광역 알뜰 교통 카드 (우리 체크) 개설 후기
광역 알뜰 교통 카드가 꽤 교통비 할인을 많이 해준다길래 찾아보았다.
평소 회사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교통비가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기 때문에 할인 받는 양이 꽤 된다고 한다.
대중교통을 타면 일정 금액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데 나중에 카드 금액에서 차감된다고 한다.
서울권에서는 광역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딱 세 지역구가 있는데, 운 좋게 거기에 뽑혀서 이 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경기권이나 다른 지방권들은 왠만한 곳에서 다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안다.
광역 알뜰 교통 카드는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세 군데에서 개설할 수 있는데
셋 다 신용카드 / 체크카드 중 원하는 것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주거래은행이 우리은행이라 우리카드를 골랐다. 당연히 신용카드 아니고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 선택!
이미 주로 이용하는 우리 체크 카드가 따로 있어서 광역 알뜰 교통 카드는 순전히 교통에만 사용하고 있다.
카드혜택을 보면 알겠지만 특별히 교통 기능 말고는 다른 부가적인 혜택은 없다. 그래서 원래 쓰던 카드를 계속 쓰는대신 교통만 이 카드로 캐시백을 받기로 했다.
마일리지 적립은 앱으로 하면 되는데, 앱을 굳이 설치 안해도 적립이 되긴 하지만
적립 금액이 적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그냥 귀찮지만 앱을 까는 것으로~
2000원 이하면 최대 250원이 적립되는데, 지하철 한 번에 타고가면 1250원 정도 되니까 20% 정도 할인해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장거리면 할인 금액은 비례해서 더더욱 커진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계산 내보면 캐시백 3000원 + 할인 금액 20%를 따지면
대략 이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 교통비 30% 정도 할인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앱에서 마일리지 적립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보다시피 이게 좀 많이 귀찮다.
우선 GPS를 깔아야 거리 측정이 돼서 내가 어디가는지 이 GPS가 다 볼 수 있다는 게 한가지 단점이고
가뜩이나 출퇴근 하느라 정신없는데 이거 클릭하는게 귀찮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앱 한번 클릭해주고 도착 지점에서 또 클릭해주면 알아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그리고 간혹 중간에 어디를 들릴 경우에는 시간 텀이 길어지는데 그러면 또 마일리지 적립이 제대로 안 되기도 한다.
마일리지가 적립되기까지는 2~3일 걸리다보니까 적립된거 확인도 요새는 잘 안한다.
마일리지는 체크카드, 신용카드 요금될 때 알아서 차감되니까 차감되는 것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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